[서평] 직업의 종말 - 테일러 피어슨 (18.11)

'커서 뭐하지?'에 대한 답을 찾던 중 읽게된 책.

 

당연하게 여겨지던 취업, 그리고 그 중에서도 단연 안정적일 것이라 여겨지는 전문직의 종말을 고하는 책이다.

 

경제 성장의 둔화와 기술 혁신으로 인한 인력 대체로 인해 갈수록 전통적인 일자리는 줄어들게 된다.

 

이처럼 줄어드는 일자리 속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직장을 얻는다고 해도, 그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의 나.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대학교 졸업을 하고 직장을 얻는 것이 당연시 되는 현재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다른 선택을 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에 저자는 다른 선택으로서 창업을 제시한다.

 

 

과거 창업은 초기 비용이 높았다.

 

사무실을 얻는 것, 함께 일할 사람을 구하는 것 모두 재정적이든 시간적이든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그러나 현재에는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 무료로 접근할 수 있으며, 이는 창업에 필요한 비약적인 비용 절감을 가져왔다.

 

 

이처럼 창업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졌을 뿐만 아니라 창업을 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내가 늘 입에 달고 다니는 말. 이 일 왜 하는지 모르겠다.

 

남들이 시키는 일을 할 것이냐, 스스로 의미를 찾아 남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을 할 것이냐의 선택의 문제이다.

 

 

또 다른 이유. 재정적인 문제.

 

그 동안 높은 금리를 경험하며 단순히 월급을 받고 이를 통장에 넣으면, 나아가 재테크를 통해 부의 축적이 가능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금리, 즉 돈의 가치가 더욱 떨어질 것.

 

기본적으로 재테크는 해야겠지만, 이를 통해 눈에 띄는소득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부동산이 해답일까? 지금의 시국을 볼 때 부동산도 답이 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고, 낮은 시간의 투입으로 높은 성과를 창출해 내는 비즈니스를 창출해내야 한다.

 

기존의 전통적인 부의 축적 방법인 시간에 비례하는 방법으론 어림 없다 (부의 추월 차선)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이를 통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 방법을 알기 위해선 세상에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스스로 알 필요가 있다.

 

그것이 코딩이 되었든, 사진이든, 어떤 서비스든, 농사든 그 범위는 무궁무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