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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생각
'커서 뭐하지?'에 대한 답을 찾던 중 읽게된 책. 당연하게 여겨지던 취업, 그리고 그 중에서도 단연 안정적일 것이라 여겨지는 전문직의 종말을 고하는 책이다. 경제 성장의 둔화와 기술 혁신으로 인한 인력 대체로 인해 갈수록 전통적인 일자리는 줄어들게 된다. 이처럼 줄어드는 일자리 속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직장을 얻는다고 해도, 그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의 나.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대학교 졸업을 하고 직장을 얻는 것이 당연시 되는 현재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다른 선택을 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에 저자는 다른 선택으로서 창업을 제시한다. 과거 창업은 초기 비용이 높았다. 사무실을 얻는 것, 함께 일할 사람을 구하는 것 모두 재정적이든 시간적이든 많은 시간과..
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으로서 배웠던 글쓰기 기술과 경험을 얘기하는 책이다. 두 대통령도 궁금하고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기에 읽게 된 책. 지금 당장 떠오르는 저자의 조언은 “당장 글을 써라.”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지 않는 이유는 어렵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리고 완벽하게 글을 쓰고자 하는 욕심 때문이라고 한다. 글도 써야 실력이 느는 것은 인지상정이며, 초안에 욕심 낼 필요가 절대 없다. 퇴고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초안은 아무리 잘 썼어도 쓰레기다. # 글을 쓰는 이유가 명확해야 한다 지금 이 독후감을 쓰는데도 글이 술술 써지지 않는 이유는 그 이유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누군가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것인지, 단순히 책을 읽고 느낀 바를 적는..
유려하고 섬세하지만 다소 현학적으로 보일 수 있는 문장들 때문에 처음에는 읽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한 흡인력을 가진 소설이었다. 사소한 꿈이 발단이 되어 극단적인 채식주의자가 된 극중 영혜와 자신의 예술성을 변명 삼아 비인륜적인 제안을 하는 형부, 그리고 이 둘과 대조적으로 극히 평범하면서도 이상적인 모습을 가진 언니. 형부를 보며 다수의 남자의 모습, 어쩌면 나의 모습을 보았디. 자기합리화와 거짓은 숨기려해도 언젠가 결과가 드러나기 마련이다. 작은 응어리가 쌓이면 어느 순간 큰 덩어리가 되어 있게 된다. 자매의 공통점은 스트레스룰 해소할 창구의 부재라고 생각한다. 참는게 미덕이 아니다.
나는 똑똑한 사람이 좋다. 똑똑한 사람을 지켜보기만 해도 정말 부럽고 나도 꼭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음, 그런데 똑똑하다는게 뭐지? 나는 논리적인 사람을 볼 때 똑똑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렇담 나도 논리적 사고를 하면 똑똑해질 수 있겠지? 논리적 사고를 하는 방법은? 생각을 하면 된다.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사고하면 된다. 내가 지금 특정한 대상에 대해 어떤 느낌을 받으며, 그러한 느낌이 나로 하여금 어떠한 행동을 하도록 만드는지 지켜보면 된다. 그리고 그 생각들과 다음 생각들이 누가 들어도 고개를 끄덕여지도록 말로써, 혹은 글로써 표현하면 된다. 풀어서 쓰니 쉬워 보인다. 맞다. 쉽다. 쉽지만 천천히, 천천히 해야한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수 없이도 많은 정보의 범람..
황석영 작가의 대하소설 장길산을 읽었다. 조정래 작가의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과 박경리 작가의 토지를 읽으며 대하소설을 읽는 게 좋아졌다. 길고도 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필력, 관찰력과 세밀한 묘사, 그리고 방대한 어휘력을 느끼다 보면 작가에 대한 존경심이 차오르며 괜시리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긴 호흡의 책을 다 읽어냈다는 뿌듯함과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의 무궁한 가능성을 느끼게 되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특히 조정래 작가는 이야기의 흡인력이, 박경리 작가는 세밀한 관찰력을 기반으로한 묘사가, 황석영 작가는 방대한 어휘력이 특장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늘 책 내용보다는 작가에게 먼저 관심이 간다. 내가 지금 읽고 있는 이 이야기를 생각하고 글로 옮겼을 작가의 모습을 떠올린다. 작가의 생각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