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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생각
[서평 ] 운명이다 - 노무현재단 (17.04) 본문
막연하게 갖고 있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읽게 된 책.
가장 기억에 남는 키워드는 원칙, 소신, 정의 이다.
자신의 뚜렷한 주관을 갖는 것에 대해 고집불통이라는 소리를 들을 염려가 있기에 그동안의 나는 내 주관을 말하는 것을 어려워 했다.
이제는 내 주관이 필요한 때가 되었고 이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동안의 습관 때문인지 쉽지 않다.
나는 요즘,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 뭘 하고 싶은 지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는 이 사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달랐을까?
적어도 책을 통해 만난 그는 나와는 달랐던 것 같다.
자기만의 주관, 자기만의 생각, 자기만의 고집으로 정치를 했고 17대 대통령을 마무리 했다.
그 과정에서 자기와 맞지 않는 사람들과 끊임 없이 토론하고 대화했던 유일한 대통령이지 않나 싶다.
불통의 대명사로 불리던 누구와는 전혀 다르다.
사실 내가 어떠한 정책이 어떠한 효과가 있었고 옳고 그른지는 알 수 없다.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하지만 한가지. 그 자세만큼은 일단 백점짜리다.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자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끊임없이 토론하고 소통하는 모습에서 배울 점을 보았다.
그러한 그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이었던 소위 보수정권과 보수언론.
이전까지는 두개가 서로 상하관계, 즉 보수언론이 보수정권의 끄나풀 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생각이 좀 바뀌었다.
보수 언론은 누구의 끄나풀이 아닌 자신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것 같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국민을 우매하게 만드는 파워를 가지고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正義는 없는 걸까?
언론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은 바로 정의인 것 같다.
다수 국민의 눈이 되어, 권력기관을 감시하는 것.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또 의문이 생긴다.
국민 다수 모두의 입맛을 맞추는 것이 가능한가?
하다못해, 내 주위 친구들끼리 뭘 먹으러 갈 때도 의사 결정이 통일되기는 쉽지 않다.
하물며, 수많은 국민의 의견을 통합할 수 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절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최소한, 공직자는 공익을 수행함에 있어, 사익을 배제하고,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국민 다수의 힘이 되는,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일을 해야할 것이다.
누구는 몇억 몇십억이 우수워 보인다.
하지만 누구에겐 평생 만질 수도 없는 돈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일단 나만 잘되면 된다는 생각.
사실 이 생각은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이다.
작은 것이 모여 큰 것이 된다.
1+1=2..........
사소한 일상의 생각들, 작은 이기심이 모여
큰 자리에 있을 때 덩치가 커진 눈덩이가 되어 돌아오는 게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내가 그런 사람들을 비난할 수 있을까?
난 하다 못해, 지금 가까운 사람도 제대로 못챙기는 나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만 편하면 된다는 생각.
나만 잘되면 된다는 생각.
일단 나부터 잘되야 한다는 생각.
제 3자의 눈으로 볼때 당연히 안되는 것들을,
어쩌면 나는 너무나 당연하게 행해왔던 것 같다.
조금은 마음의 문을 열고, 주위를 둘러 볼 필요가 있겠다.
사실 취업 준비 모두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결국 될놈될이다.
누가 봐도 좋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겉만 번지르르 해선 안되기에,
내면을 길러야 한다.
어떻게? 뭘로?
그거는 지금 고민 중이지만,
답이 있을까? 있겠지.
뭘 해야될까? 계속 고민해나가야겠다.
일단 지금 주어진 일부터 해나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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